1월에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동경의 레코드 숍들만 다녔기에 오사카 레코드숍에 대한 궁금증은 컸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이라 둘러 볼 시간도 없고 해서 기대도 못했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알아낸 레코드숍 한군데를 찾았더니 주변에 몰려있더군요.
이틀동안 약 5시간 투자해서 무려 10개의 다닥다닥 붙은 가게들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른 거리는 <아메리카무라>란 지역인데요,
먼저 TIMEBOMB 레코드.
재발매 LP들이 많은 곳인데 프로그계열이 많진 않지만
가끔씩 억! 하는 아이템들이 발견...
무려 APPLE의 <An Apple a Day>오리지널이 35만엔의 가격에 떡하니 있더군요.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LP숍 KING KONG....
엄청난 양의 LP들이 쌓여 있는 곳입니다.
점포내에도 그렇고 계단까지 박스채 놓여진 곳인데요 여기서 기적처럼 물건 하나를 건졌습니다.
그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ㅎㅎ...
그리고 한 건물을 찾았더니 우루루 몰려 있는 숍들.
근데 거의 힙합 DJ 아이템들이란게 함정....
결국 헛걸음만 하다 마지막 가게 주인한테 혹시 ROCK LP숍이 없느냐.. 라고 질문!
친철히 가르쳐 준 가게가 바로 여기
HANKY PANKY RECORDS.
문닫는 시간을 사정사정하며 넘기고 (나 한국에서 왔다...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등등)
역시 몇장을 건졌습니다. 자세한건 담 포스팅에 ㅋㅋ
사실 프로그숍들은 동경에 몰려 있는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LP숍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구경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다음 오사카 방문을 고대하며~
건진 음반들은 계속된 포스팅에서~~(과연 언제...???)
'LP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대일 대결! 동물커버 누가누가 더 잘났나??? (0) | 2013.02.17 |
---|---|
오사카 LP 음반 사냥기 (1) | 2013.02.16 |
ÄNGLAGARD Viljans Öga LP 도착!!!!!!!!!! (0) | 2012.08.08 |
음반사냥 #2 <레코드페어의 추억> (0) | 2012.07.16 |
커버 간지 작살! 때깔좋은 브리티쉬 포크 음반 내맘대로 베스트 7! (0) | 2012.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