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이야기

오사카 LP숍 탐방기!

progrock 2013. 2. 14. 11:26

 

1월에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동경의 레코드 숍들만 다녔기에 오사카 레코드숍에 대한 궁금증은 컸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이라 둘러 볼 시간도 없고 해서 기대도 못했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알아낸 레코드숍 한군데를 찾았더니 주변에 몰려있더군요.

 이틀동안 약 5시간 투자해서 무려 10개의 다닥다닥 붙은 가게들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른 거리는 <아메리카무라>란 지역인데요,

먼저 TIMEBOMB 레코드.

재발매 LP들이 많은 곳인데 프로그계열이 많진 않지만

가끔씩 억! 하는 아이템들이 발견...

 

무려 APPLE의 <An Apple a Day>오리지널이 35만엔의 가격에 떡하니 있더군요.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LP숍 KING KONG....

엄청난 양의 LP들이 쌓여 있는 곳입니다.

점포내에도 그렇고 계단까지 박스채 놓여진 곳인데요 여기서 기적처럼 물건 하나를 건졌습니다.

그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ㅎㅎ...

 

 

 

 

그리고 한 건물을 찾았더니 우루루 몰려 있는 숍들.

근데 거의 힙합 DJ 아이템들이란게 함정....

 

 

 

 

 

결국 헛걸음만 하다 마지막 가게 주인한테 혹시 ROCK LP숍이 없느냐.. 라고 질문!

친철히 가르쳐 준 가게가  바로 여기

HANKY PANKY RECORDS.

 

 

 

문닫는 시간을 사정사정하며 넘기고 (나 한국에서 왔다...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등등)

역시 몇장을 건졌습니다. 자세한건 담 포스팅에 ㅋㅋ

 

사실 프로그숍들은 동경에 몰려 있는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LP숍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구경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다음 오사카 방문을 고대하며~

건진 음반들은 계속된 포스팅에서~~(과연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