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으아~ 이런 추억이!!!

있었군요...

 

르네상스 내한공연이 발표된 시점부터 뭔가 기억날 듯 말듯 했는데 

오늘에서야 책장을 뒤지다 그게 뭔지 알았습니다.

바로 월간팝송!! 무려 연도조차 심상찮은 1984년 12월호!!

 

 

 

거기에 프로그레시브 특집으로 르네상스 기사가 실려 있었던 겁니다.

글을 쓴 사람은 무려~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주인공!! 바로 성시완 님이었습니다.

성시완의 프로그레시브 강좌였던 거지요~~

 

 

 

 

원색화보와 함께 장장 11페이지에 걸쳐 르네상스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1,2기 르네상스의 신상정보와 전작 리뷰, 수록곡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룹의 계보까지 실려있어서

26년이 지난 지금 봐도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엔 의미심장한 글로 마무리합니다.

".... 르네상스의 음악에 심취되었던 때를 기억해내고 나니까 세월의 빠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방송 애청자들과 헤어졌던 1984년! 월간팝송 애독자와 처음으로 만났던 1984년! 어느덧 당신도 떠나가 버리는구나!

자 이제 우리들의 마음속에 르네상스가 한번 일어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984년이 지나기 전에..."

 

 

 

 

비록 1984년은 속절없이 흘러가 버렸지만

이 글을 쓴 성시완님이 결국 기적같은 내한공연을 이뤄내고

그 추억을 기억속에서 찾아내 내 눈으로 확인한 이밤...

 

이건 운명이란 생각마저 듭니다.

 

그때 프로그레시브락에 처음 빠져 잠 못들던 분들 모두

이번 내한공연으로 다시 한번 설렘 가져보시길...

 

좋은 음악 많이 들으세요~

출처 : 아크 ARK

글쓴이 : progroc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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