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이야기

자자... 계란이 왔어요~~ 알찬 LP들입니다!!

progrock 2013. 12. 3. 14:09

 

 

밴드에서 멤버분들과 애기하다보면 아무래도 음반커버가 많이 화제에 오르는데요...그래서...

아무 의미없이... 뜬금없이  눈에 띄는대로 그저 계란을 커버에 썼다는 이유로 몇장의 LP들을 모아봤습니다.  

말 그대로 알!찬 음반들인데요.... 

 

이엉돈 피디처럼 소개하자면

 

알찬 음반들 요즘 많이 찾으시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껍질 벗겨서 먹어 보겠습니다~

 

 

먼저 계란.. 하면 빼놓을 수 없죠

 

EGG / The Civil Surface

 

 

 

근데 이거.. 계란 맞는거죠...?? 오렌지같지 왜...

 

뒷커버엔 우리의 영원한 언니 바바라 개스킨도 살짝 보입니다. 

그때부터 데이브 스튜워트와 커플이었던 걸까요?   

 

 

 

 

다음은 일본 하드프로그

FLIED EGG / Dr.Siegel Flied Egg Shooting Machine

 

닭이 알을 낳으면 그걸 바로 계란프라이로 만들어 쏘는 기계를 코믹하게 그린 커버. 

 

 

 

안쪽 커버에는 프라이팬 위의 계란프라이가 있습니다.

 

 

 

저 유명한 VERTIGO SWIRL레이블.

일본에서 발매된 VERTIGO중에 본작의 음악성이 제일 뛰어나다고 하네요.

 

 

 

 

다음은 독일 출장중에 건진 EULENSPYGEL / 2

 

정말 잔인한 커버죠 계란 프라이 위에 앉은 병아리..

가만히 보니 합성한 사진인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뒷면은 돌바닥위에 깨진 계란... 마치 무더위를 취재하는 뉴스가 생각나네요.

"...아스팔트 위에 계란을 깨 보았더니 1분이 채 안돼 프라이가 되고 맙니다...." 

 

 

 

안쪽 커버는 거의 블랙새버쓰나 아토믹 루스터가 생각나는 괴기한 분위기입니다.

관위에 널부러진 병아리....

 

 

 

 

Spiegel 레이블 자체의 로고가 계란프라이라서 완벽한 매칭이 되네요.

어쩌면 레이블 디자인 때문에 커버그림도 만들어졌는지 모르죠...  

 

 

 

 

다음은 초현실주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듀오

 IONA / Cuckoo

달걀이 참 먹음직스러운데 책상은 좀 지저분하군요... 누구처럼..잇힝.....

 

 

 

 

 

 

마지막은 이태리 재즈락의 대명사

Area / Crac!

 

 

 

 

서양인들이 삶은 계란을 먹는 방식이죠. 받침위에 올려서 스푼으로 딱 깨서 먹는.. 끄락!! 

 

 

 

 

 

 

이상으로 알들이 커버에 등장하는 알!찬 LP들 소개해 드렸습니다. 분명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며...

백만년만의 포스팅 끝!!! 휘리릭~~